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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 부석사 - 소수서원 - 배론성지 (당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06
내용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부석사를 찾아 유명한 부석사 은행나무길과 부석사의 가을 정취를 즐기는 여행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과 포근한 분위기의 배론성지까지 돌아보는 여행으로 거리는 조금 멀지만 가을 나들이로 손색이 없는 좋은 코스이다. 10월말이나 11월초가 이 여행의 적기다.

일정

07:00~10:30   출발, 부석사 도착
10:30~12:00   부석사 돌아보기
12:00~12:20   소수서원으로 이동
12:20~13:10   점심식사
13:10~14:30   소수서원과 양반촌 돌아보기
14:30~16:00   배론성지로 이동
16:00~17:00   배론성지 돌아보기
17:00~19:30   출발지로 이동
  
     
  부석사

 

 
 


 
 
부석사 무량수전
 

경북 영주의 부석사는 여행자들이 늘 꿈꾸는 멋진 사찰이다.

 

어느 계절에 가도 부석사의 단아한 기품은 살아 있지만, 보통 부석사 여행의 최적기로 가을을 꼽는다.

 

가을이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만 부석사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아늑한 은행나무 길이 가을에 가장 멋지기 때문이다.

 

이 길은 그리 길지도 않고 또 은행나무들이 그리 크거나 멋지지도 않다.

 

그러나 가을이면 이 길은 이런 정도의 분위기로도 아주 아늑하고 멋진 길로 변한다.

 
 

 

 

한 번이라도 가을에 이 길을 걸어본 사람은 절대 이 길을 잊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 길 외에도 부석사의 큰 법당인 무량수전은 배흘림기둥으로도 유명하고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중의 하나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무량수전에 대해 온갖 의미가 부여되는 것은 실제 그 의미를 차치하고라도 건물 자체가 지닌 품격 때문이다. 실제로 무량수전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흠잡을 곳이 없는 거의 완벽한 구조라는 느낌을 받는 건물이다. 그리고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보는 산 능선 역시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부석사 : (054)633-3464

부석사가 있는 영주시 부석면으로 가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I.C를 빠져나가야 한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문막을 지나면 중앙고속도로와 만나는 만종분기점이 나온다. 이 만종분기점에서 제천, 안동 방향으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죽령터널을 지나면 풍기I.C가 나온다.

 

여기서 고속도로를 빠져나가 바로 만나는 두번째 사거리에서 부석사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한 뒤 계속 부석사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이 길이 931번 지방도로로 이 931번 지방도로를 타고 달리면 부석사 앞 부석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직진하여 조금만 더 들어가면 부석사 주차장이 나온다.

점심식사

소수서원을 지나자마자 있는 읍내사거리 부근의 순흥주유소 옆에 있는 순흥묵집(054-632-2028)이 묵조밥과 태평초로 유명한 집이다. 묵조밥은 조밥에 메밀묵과 여러 고명을 얹고 시원한 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이다. 태평초는 김치와 묵과 돼지고기를 넣은 얼큰한 김치찌개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이 지역의 보양식이라 한다.

 

묵조밥 4,000원, 태평초 대 20,000원, 소 1,5000원, 좁쌀동동주 5,000원, 메밀파전 5,000원. 부석사에서는

주차장 앞에 있는 부석사 종점식당(054-633-3606)이 음식을 잘하는 편이다.

순흥묵집이 있는 읍내사거리로 가려면 갔던 길을 되돌아오면 된다. 931번 지방도로를 타고 되돌아오다가 소수서원을 지나면 바로 읍내사거리가 나온다.

이 읍내사거리 오른쪽 모퉁이 주유소 옆에 순흥묵집이 있다.

 
     
  소수서원  
     
 
소수서원
 

영주의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서원은 옛 중등교육기관으로 대개 옛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그 성현을 배향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기능을 담당했던 곳이다.

 

사액서원이란 임금이 직접 현판을 하사한 서원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서원의 현판을 하사받은 곳이 바로 이 영주의 소수서원인 것이다.


소수서원은 중종 37년(1542년) 당시 풍기군수를 지내던 주세붕이란 사람이 설립한 백운동서원이 그 효시이다. 주세붕은 고려말의 유명한 유학자인 안향을 기리기 위해 백운동서원을 세우고 안향의 위패를 모셨다.

 

그후 명종 5년(1550년)에 풍기군수를 지내던 퇴계 이황 선생이 임금에게 요청해 서원의 편액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소수서원은 복원이 잘 되어 있어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그러나 복원된 건물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좀 생경하게 느껴지고 대신 서원 앞 소나무숲이 아주 멋지다. 그리고 소수서원 뒤로 양반촌이 새로 들어서서 소수서원과 함께 돌아보기에 좋으며, 길 건너편에 단종복위운동을 하다가 죽음을 당한 금성대군과 선비들의 제사를 지내는 금성단이 있다.
소수서원 관리사무소 : (054)634-3310
 
     
   배론성지  
     
 
배론성지
 

제천의 배론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성지이다.

 

초기 천주교도들이 모여 살던 곳이 이곳이고 또 유명한 황사영 백서 사건의 진원지가 이곳이며 우리나라 두번째 신부였던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는 곳도 이곳이다.

 

배론이란 이름은 이 지역의 생김새가 배의 바닥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천주교도들은 1700년대 후반부터 이곳에 모여 살며 옹기를 구워 생활을 유지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801년 신유박해 때 황사영이 이곳으로 피난을 와 숨어 지내다가 신유박해의 참상을 적어 중국으로 보낸 서신이 조정에 압수되어 천주교도들이 다시 큰 박해를 당하게 된다.

 

이 사건이 황사영 백서 사건이다. 배론성지에는 아직도 황사영이 숨어 지내던 토굴이 남아 있다. 그후 이곳 배론마을에 처음으로 신학교가 설립되었고, 병인박해 때 이 신학교가 문제가 되어 교장과 교사를 맡고 있던 신부들이 모두 새남터로 끌려와 처형되었다.


이런 역사적인 사건들을 차치하고도 배론성지는 아주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곳이다. 잔디밭과 연못 그리고 단정하고 소박한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천주교도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예수상이 있는 연못 주변은 붉은 단풍나무들이 있어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배론성지 : (043)651-4527

소수서원을 본 뒤에 배론성지로 가려면 다시 풍기I.C로 나와 중앙고속도로로 들어서야 한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와 제천I.C를 나서면 된다. 충주 방향으로 제천I.C를 나가 충주 쪽으로 조금 가면 5번 국도를 만나는 장평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5번 국도로 우회전해 신림, 원주 방향으로 달리면 배론성지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배론성지다.

배론성지에서 서울로 올 때는 배론성지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5번 국도를 타고 신림, 원주 방향으로 가면 된다. 신림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중앙고속도로 신림I.C가 나온다. 여기서 중앙고속도로로 들어가 서울로 돌아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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