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맛집들

황산옥 (041)745-4836

강경에 있는 음식점으로 무려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집이다. 메뉴가 다양한데 우어회와 복 요리가 유명하다. 우어는 금강에서 나는 민물고기로 초봄인 3~4월에 주로 잡히는 물고기다. 이 우어의 회를 매콤한 양념장에 부쳐 먹는 것이 우어회다. 오래된 음식 명가로 알려졌는데 맛은 그 명성만큼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일정 수준 이상의 솜씨를 보이는 집이다.
강경읍내에서 부여로 가는 넘어가는 황산대교를 건너기 전 황산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들어가면 강변에 있다.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1-16.

평매매운탕 (041)741-0926

논산 탑정호 주변에 있는 매운탕집으로 참게매운탕이 특히 유명한 집이다. 이 집의 참게탕은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다른 매운탕집에 비해 매운 맛이 강해 매운탕을 비울 때쯤이면 땀을 뻘뻘 흘리는 사람들이 많다. 시골집을 그대로 식당으로 쓰고 또 주변이 시골 마을이어서 푸근한 느낌을 주는 집이다.
찾아가기가 어려우니 네비게이션을 이용하거나 전화로 위치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논산시 가야곡면 산노리 292.

안천매운탕 (041)732-7796

군사박물관과 계백 장군 묘가 있는 탑정호 주변의 신풍리는 유명한 매운탕촌이다. 이 매운탕촌에서 붕어찜과 붕어매운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집이 안천매운탕이다. 시래기를 듬뿍 넣고 쪄내는 붕어찜은 별미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이 맛을 보기 위해 이 집을 찾는다고 한다.
논산에서 대전으로 가는 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외성삼거리에서 계백 장군 묘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조금 가면 안천매운탕 이정표가 나온다. 부적면 신풍리 63.

화악리 오골계 (041)736-0707

오골계는 닭과 비슷한데 뼈가 검다 하여 오골계라 부른다. 오골계는 예로부터 몸에 좋기로 유명한데 이제 토종 오골계는 거의 멸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오골계가 보존되고 있는 곳이 논산의 화악리로, 화악리 오골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 화악리 오골계를 사육하여 음식으로 내는 집이 화악리 오골계다. 그러나 아직도 오골계의 공급량이 적어 가격은 비싼 편이다. 오골계탕 1인분 30,000원.
논산에서 대전 방향으로 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연산을 지나 화악산 오골계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307.

중앙칼국수 (041)735-5406

칼국수 하나로 유명해진 논산의 칼국수 명가이다. 반찬이라고는 김치 하나에 칼국수 한 그릇을 주는데 이 집 칼국수의 국물 맛이 일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논산을 여행할 때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집이다. 논산역과 논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데 큰길에 있지 않고 골목 안쪽에 있어 설명이 쉽지 않다. 전화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논산시 화지동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