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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 수원화성과 용주사 (당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178
내용

여행 코스 : 수원 화성 - 용주사 - 융건릉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수원 화성을 돌아보는 코스이다. 화성은 1700년대 말 조선 정조 때의 건축물로 우리나라 건축 기술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훌륭한 문화유산이다.

 

특히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 이 화성 부근의 융릉으로 사도세자의 묘를 옮기고 용주사를 원찰로 만들었다. 화성과 용주사 그리고 융건릉을 돌아보는 여행은 우리 전통 건축 기술을 보고 또 정조의 효심을 읽을 수 있는 코스로, 아이들과 함께 돌아보기에도 좋다.

 

언제 가도 좋은 코스이지만, 화성을 걷는 구간이 길므로 너무 더울 때와 추울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일정

08:00~09:00 출발, 수원 화성 도착
09:00~12:00 화성 돌아보기
12:00~12:30 점심식사
12:30~13:30 화성 돌아보기
13:30~14:00 용주사로 이동
14:00~15:00 용주사 돌아보기
15:00~15:10 융건릉으로 이동
15:10~16:10 출발지로 이동

  
     
  수원 화성

 

 

 
 


 
 
수원 화성
 

수원의 화성(華城)은 정조 시대에 축성된 성으로, 조선시대 과학기술과 성의 형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수원의 중심부를 감싸고 있는 화성은 길이가 5.5km에 이르는 거대한 성으로, 동서남북에 네 개의 문을 설치했고 포대, 봉돈, 각루, 공심돈, 암문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성을 따라 한 바퀴 돌면 조선시대 성의 형태와 각각의 쓰임새 등을 잘 알 수 있다.

 

특히 성의 북문인 장안문에서 화서문을 지나 화성장대에 이르는 길과, 동북공심돈과 연무대가 있는 창룡문 일대,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부근 그리고 봉돈 등이 눈길을 끈다.

 
 

화성을 돌아보는 코스는 주차장에 있는 동문인 창룡문에서 시작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성을 타고 도는 것이 좋다. 장안문과 화서문 앞은 서북공심돈과 포대 등이 자리하고 있어 성의 당당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또 방화수류정과 화홍문 부근은 이 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데, 방화수류정의 건물 형태나 그 앞의 연못 그리고 그 아래 물길을 여는 문인 화홍문의 아름다움을 보면 화성이 단순히 실용적인 면만을 생각해서 지은 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팔달문이 보물 제402호, 화서문이 보물 40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화성 전체가 1997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화성관리사무소 : (031)228-4410

 

 
 

수원 화성으로 가려면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인천, 안산 방향으로 영동고속도로로 접어들어야 한다. 이 길을 가다가 동수원I.C를 빠져나가 바로 이어지는 43번 국도에서 우회전해 계속 43번 국도로 직진한다. 이 길을 계속 가면 창룡문사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직진하면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다.

점심식사

점심은 일정상 수원 화성을 돌다가 남문인 팔달문 부근에서 먹는 것이 좋다. 팔달문 부근에는 영화루(031-255-6925)라는 중국집이 있다. 굴짬뽕과 탕수육을 잘하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화성의 암문을 지나 화양루를 본 뒤 팔달문 쪽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이 길을 내려오면 팔달문로터리가 나온다. 이 로터리에서 길을 건너지 않고 북쪽으로 조금 가다가 오른쪽 골목을 보면 영화루가 있다.

 
     
   용주사  
     
 
용주사
 

화성의 용주사는 비운의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 임금에 의해 대대적으로 중수가 이루어진 사찰이다.

 

본래 이 자리에는 갈양사라는 작은 절이 있던 곳이라 하는데,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를 융건릉으로 옮기면서 가까이에 있는 이 절을 중수해 융릉의 원찰로 삼고 이름을 용주사로 바꾸었다.


용주사는 신륵사처럼 원찰의 역할이 커서 산 속에 있지 않고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좀 어색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절로 들어가면 아주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래된 고목이 곳곳에 우뚝 서 있고, 건물들도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어, 사찰의 정적인 분위기가 잘 살아난다.

 

 
 

용주사의 특징은 불이문 격인 천보루가 회랑으로 감싸여 있는 점과 은중경탑과 효성전이 있다는 점이다. 회랑이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임금과 관련이 있고, 은중경탑과 효성전은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의 마음이라 할 수 있다. 대웅보전 앞에는 가느다란 회양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 나무가 천연기념물 제264호로 지정된 나무이다. 절을 중수하면서 정조가 직접 심었다고 알려진 나무이다.
용주사 : (031)234-0040

창룡문에서 용주사로 가려면 주차장에서 우회전해 43번 국도를 타고 직진하다가 종로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교동사거리에서 우회전한다. 이 길을 계속 직진으로 가면 수원역이 나오고 수원역 앞에서 좌회전한 뒤 애경백화점 앞을 지나자마자 우회전한다.

 

이 길을 가다가 곧 나오는 막힌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바로 나오는 큰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이 길을 계속 직진하여 가면 고색사거리를 지나 오목천지하차도가 나온다. 여기서 지하차도로 들어가지 않고 좌회전한 뒤 수영사거리에서 비스듬하게 직진하여 84번 지방도로를 타면 된다.

 

이 길을 달리면 융건릉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융건릉 방향으로 좌회전해 융건릉 앞을 지나 바로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가면 용주사가 있다.

 
     
  융건릉  
     
 

화성의 융건릉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묘인 융능과 정조와 효의왕후의 묘인 건릉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정조는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자신도 아버지인 사도세자 옆에 묻혔다. 융릉과 건릉은 입구가 하나이지만 서로 조금 떨어져 있다.

 

매표소를 지나 조금 들어가면 두 갈래로 길이 갈라진다. 이 두 길에서 오른쪽 길이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 길이 정조의 묘인 건릉으로 가는 길이다. 두 릉이 모두 갈래길에서 약 500m 정도씩 걸어야 한다.


능의 형태는 다른 왕릉과 비슷한데, 융릉은 능 앞의 소나무숲이 아주 멋지다. 넓은 평지에 소나무숲이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소풍삼아 다녀오기에도 좋다. 건릉은 융릉보다는 공간이 협소하다. 그러나 갈래길에서 건릉까지 들어가는 길이 높은 상수리나무로 에워싸여 있어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융건릉 : (031)222-0142

용주사에서 나와 갔던 길을 조금 되돌아오면 용주사가 있다.
용주사를 보고 돌아올 때는 다시 수원 방향으로 84번 지방도로를 타고 나와 수영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조금만 가면 봉담I.C가 있다. 우회전하여 이 길로 들어서면 312번 자동차전용도로를 타고 계속 달려 과천을 지나 사당사거리까지 오게 된다.

여행 Tip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을 돌아보는 여행이지만 화성에서 많이 걷기 때문에 힘든 여행이 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힘이 들면 융건릉을 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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