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정보
시흥 연꽃테마파크 (관곡지)
경기도 시흥의 연꽃테마파크는 중부권 최대의 연 재배단지로, 연꽃테마파크라는 이름보다는 관곡지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관곡지는 1463년(세조 9년) 중추원부사 강희맹이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의 전당지에서 연꽃 씨를 채취해 와서 우리나라 최초로 연을 재배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관곡지는 안동 권씨 집안에서 관리하는 작은 방형의 연못이어서 연꽃이 피어 있긴 해도 그리 대단한 규모는 아니다. 시흥시에서 조성한 연꽃테마파크는 이 관곡지 옆으로 드넓게 펼쳐져 있다.
연꽃테마파크는 2000㎡ 규모의 대규모 연꽃 재배단지로 2005년부터 시흥시가 매입을 시작해 다양한 종류의 연꽃과 수생식물 등을 식재한 곳이다. 시흥시는 관곡지가 연의 시배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 이곳을 대규모 연꽃 관광단지로 육성하고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이 정도 규모를 갖추고 또 다양한 연과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곡지는 현재로도 중부권 최대의 연꽃 명소라 할 수 있다.
가볍게 연꽃 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나 주변에 연계할 여행지가 마땅치 않은 흠이 있다. 연꽃이 만개하는 오전 한나절 연꽃을 보고 돌아오기에 좋다. 오전 9시나 10시경에 관곡지에 도착해 2시간 정도 돌아보는 것이 좋다. 주차장 옆 비닐하우스 주변이 연꽃테마파크의 중심 구역으로 홍련 백련을 비롯해 수련, 어리연, 가시연 등의 다양한 연꽃과 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관곡지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219
음식점
물왕저수지 부근의 들꽃향 한정식(031-405-4054)이 한정식으로 유명하고 정통밥집(031-403-1765)이 보리밥으로 유명하다. 정통밥집에서는 보리밥 외에도 떡갈비, 보쌈 등을 맛볼 수 있다.
도로 안내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목감I.C를 빠져나와 바로 만나는 목감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계속 물왕저수지 방향으로 직진하면 된다. 물왕저수지를 지나 물왕교차로를 직진으로 지나 나분들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이 길을 직진으로ㅓ 가다가 관곡지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하여 연성중학교를 지나면 관곡지가 나온다.
대중교통
전철 1호선 부천역에서 좌석 1번 또는 일반 61번을 타면 된다.
또 전철 1호선 소사역에서 일반 63번 또는 마을버스 1-1번을 타면 된다.
또 전철 4호선 안산역에서 일반 61번을 타도 된다.
양평 세미원
경기도 양평의 세미원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부근의 늪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경기도의 환경단체들이, 환경이 곧 재산과 문화라는 이념으로 만든 환경 실험적 공원이기도 하다. 또한 십여 개의 연못과 연못 주변에 조성된 수준 높은 조형물들로 아주 아늑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이 세미원의 연못에는 다양한 연꽃이 식재되어 있고 또 세계수련관에서는 1년 내내 다양한 연꽃을 볼 수 있다.
잘 꾸며진 정원을 연상케하는 분위기와 남한강의 정취가 잘 어우러져 연꽃 명소들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이 세미원이 아닌가 싶다.
또 세미원 주변에는 세미원에서 운영하는 자연사랑 도서관인 ‘석창원’과 두물머리가 가까이에 있고 두물머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수종사도 가까워 알찬 하루 나들이를 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출발해 세미원을 돌아보고 강변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석창원과 두물머리까지 돌아보면 된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한 뒤 수종사에 올라 차 한 잔을 마시고 한강의 경관을 내려다보고 돌아오는 코스가 좋다.
세미원에 들어가려면 세미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세미원 : http://www.semiwon.or.kr, (031)775-1834
음식점
세미원이 있는 양수리에도 음식점이 많은데 그리 명성을 얻는 집은 없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구 양수대교를 지나 진중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수종사 방향으로 가다가 죽여주는 동치미국수(송촌식당, 031-576-4070)가 시원한 동치미국수와 김치만두로 유명하고, 상해뽕잎해물칼국수(031-577-2972)가 뽕잎해물칼국수와 해물파전으로 유명하다. 두 집 모두 진중삼거리에서 종합촬영소 방향으로 45번 국도를 타고 가면 된다. 수종사 입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나온다.
도로 안내
팔당대교 북단에서 양평 방향으로 6번 국도를 타면 된다. 6번 국도를 타고 달려 양수대교를 건너자마자 양수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양수리로 들어가다가 길 왼쪽에 있는 체육공원으로 들어가면 그 안쪽에 세미원이 있다. 차는 체육공원 주차장에 주차시켜야 한다.
대중교통
청량리역 앞에서 양수리행 2228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양수리에서 내리면 된다. 종점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세미원이 있다.
태안 청산수목원
태안의 청산수목원은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 수목원이다. 30000평에 이르는 넓은 수목원으로 그 일부에 연 재배단지를 조성해 놓고 있다. 청산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연을 재배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다른 유명 연꽃 명소와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연 재배단지는 과거에 논으로 쓰였던 곳 같아 보이는데 종류별로 연꽃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청산수목원은 여름 연꽃철, 즉 7월말부터 8월말까지만 일반에 개방된다. 안면도가 가까이에 있어 오전에 청산수목원을 돌아보고 오후에 안면도의 안면도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을 코스로 잡아 하루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청산수목원 : (041)675-0656
도로 안내
청산수목원으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서산, 해미를 지나면 홍성나들목이 나온다. 이 홍성나들목을 나가면 29번 국도를 만나는데 좌회전(톨게이트를 나가면 지하차도 밑을 지나자마자 좌회전)하여 29번 국도로 올라간다. 이 길을 달리면 안면도 이정표가 있는 상촌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안면도 방향으로 계속 달려 서산 A지구 방조제와 B지구 방조제를 지나 조금 더 달리면 77번 국도를 만나는 원청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태안 방면으로 우회전해 가면 청산수목원 연꽃축제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 조금 들어가면 청산수목원이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에서 약 2시간 남짓한 거리이다.
대중교통
서울남부버스터미널(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태안행 버스를 타고 태안까지 간 뒤 태안에서 안면도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청산수목원 앞에서 내려 약 10~15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한다.
음식점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서 태안읍내나 안면도의 음식점을 이용해야 한다.
부여 서동공원
부여의 서동공원은 원래 궁남지(宮南池)라 불리던 백제의 연못이다. 궁남지는 백제 부여 왕궁(부소산성)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원래는 약 30000평 정도의 큰 연못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그리 크지는 않다. 부여에서는 이 궁남지 주변에 연꽃을 심고 서동공원을 조성했다.
서동이라는 이름은 훗날 신라의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고 또 백제의 무왕이 된 서동이 이곳에서 잉태되었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서동의 어미니가 이 궁남지 옆에 살고 있었는데 궁남지에서 용이 나와 무왕의 어머니를 잉태시켰다는 전설이다. 이 전설에 따라 궁남지 한 가운데 있는 정자의 이름도 포룡정(包龍亭)이다.
궁남지는 연못 주변에 오래된 버드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연못을 따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그리고 연못 주변에 연꽃을 가득 심어 여름이면 연꽃 축제가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던 곳으로 오전에 궁남지의 연꽃을 보고 오후에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성과 정림사지 오층석탑이 있는 정림사지를 함께 돌아보는 것이 좋다.
부여 종합관광안내소 : (041)830-2585
도로 안내
궁남지가 있는 부여로 가려면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천안을 지나면 천안분기점이 나온다. 이 천안분기점에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로 들어가야 한다. 이 길을 달려 서논산나들목까지 가서 서논산나들목을 나가면 바로 4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4번 국도를 타고 달리면 부여로 들어가게 된다. 부여시의 초입인 동문로타리에서도 4번 국도인 좌측길을 택해 부여 시내로 들어가면 길 오른쪽에 부소산성을 지나 정림사지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가다가 사거리를 만나면 다시 직진한다. 그러면 이 길이 궁남지로 이어진다.
대중교통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해 부여까지 간 후 부여에서 궁남지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음식점
구드레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구드레돌쌈밥(041-836-0463)이 쌈밥정식으로 유명하다. 돼지 수육과 돌솥밥 그리고 다양한 찬이 나오는데, 맛이 괜찮다. 1인분에 만 원이다. 그리고 구경찰서로터리 부근에 있는 대명식당(041-853-5297)도 전라도 부럽지 않은 상차림으로 유명한 집이다. 한정식(1인분 10,000원)이 대표적인 음식이고 쭈꾸미정식, 불고기정식, 산채비빔밥, 돌솥비빔밥 등의 메뉴가 있다. 부소산성 주차장에서 우회전해 4번 국도를 달려 정림사지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를 직진으로 지나면 구 경찰서로터리가 나온다. 여기서 로터리를 돌아 좌회전해 조금 가면 길 오른쪽에 있다.
무안 연꽃생태공원
무안의 연꽃생태공원은 연꽃으로 유명한 회산연꽃방죽에 조성된 연꽃 공원이다. 회산백련지라 불리기도 하는 회산연꽃방죽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연꽃 자생지로 8월이면 넓은 저수지를 하얀 백련이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연꽃생태공원은 이 회산백련지에 나무데크를 놓고 다양한 연꽃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서울에서는 너무 멀고 태전 충남이나 전남북 지역 사람들이 연꽃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도로 안내
회산연꽃방죽이 있는 무안으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 방향으로 달려 목포 바로 전 나들목인 일로나들목을 나서면 816번 지방도로를 만나게 된다. 이 816번 지방도로에서 우회전하여 일로 방향으로 달려 811번 지방도로를 만나는 사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한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무안연꽃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하여 계속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서울에서 약 4시간~4시간 반 거리이다.
대중교통
고속버스를 타고 무안까지 가서, 무안에서 일로까지 버스로 간 뒤 일로에서 복룡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음식점
가까운 일로읍내로 가야 하는데 일로읍내에는 그리 유명한 음식점은 없다. 무안읍내로 나가면 유명한 낙지골목이 있다. 여기서 낙지연포탕이나 낙지구이 등 낙지 요리를 먹으면 된다.
기타 연꽃 명소
위에 소개한 연꽃 명소들 외에도 연꽃 명소들은 많다. 집에서 가까운 연꽃 명소를 골라 가볍게 연꽃 나들이를 즐기면 된다.
- 경기 성남 여술마을
- 경기 안성 서일농원
- 인천 강화 선원사 앞
- 전북 전주 덕진공원
- 경북 영양 서석지
- 경남 진주 강주연못
- 전북 김제 청운사 하소백련지
- 경북 경주 서출지와 안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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