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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월 - 부석사 - 청량사 단풍 (당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39
내용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부석사와 단풍으로 유명한 청량산을 돌아보는 코스로 가을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다. 부석사의 가을 정취는 이미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으로 자리잡은 지 이미 오래다. 그리고 청량산의 단풍 역시 부석사 못지않은 가을 단풍의 백미라 할 수 있어, 이 코스는 가을 최고의 여행 코스라 할 수 있다. 10월말과 11초가 이 여행의 적기다.

일정

07:00~10:30 출발, 부석사 도착
10:30~12:00 부석사 돌아보기
12:00~13:00 점심식사
13:00~14:00 부석사 출발, 청량사 입구 도착
14:00~16:00 청량사 단풍 트레킹
16:00~20:30 출발지로 이동
  
     
  부석사

 


 
 
부석사 무량수전
 

경북 영주의 부석사는 여행자들이 늘 꿈꾸는 멋진 사찰이다. 어느 계절에 가도 부석사의 단아한 기품은 살아 있지만, 보통 부석사 여행의 최적기로 가을을 꼽는다.

 

가을이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만 부석사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아늑한 은행나무 길이 가을에 가장 멋지기 때문이다.

 

이 길은 그리 길지도 않고 또 은행나무들이 그리 크거나 멋지지도 않다.

 

그러나 가을이면 이 길은 이런 정도의 분위기로도 아주 아늑하고 멋진 길로 변한다.

한 번이라도 가을에 이 길을 걸어본 사람은 절대 이 길을 잊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이 길 외에도 부석사의 큰 법당인 무량수전은 배흘림기둥으로도 유명하고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중의 하나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무량수전에 대해 온갖 의미가 부여되는 것은 실제 그 의미를 차치하고라도 건물 자체가 지닌 품격 때문이다. 실제로 무량수전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흠잡을 곳이 없는 거의 완벽한 구조라는 느낌을 받는 건물이다. 그리고 무량수전 앞에서 바라보는 산 능선 역시 놓칠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부석사 : (054)633-3464

부석사가 있는 영주시 부석면으로 가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I.C를 빠져나가야 한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문막을 지나면 중앙고속도로와 만나는 만종분기점이 나온다. 이 만종분기점에서 제천, 안동 방향으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죽령터널을 지나면 풍기I.C가 나온다.

 

여기서 고속도로를 빠져나가 바로 만나는 두번째 사거리에서 부석사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한 뒤 계속 부석사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이 길이 931번 지방도로로 이 931번 지방도로를 타고 달리면 부석사 앞 부석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직진하여 조금만 더 들어가면 부석사 주차장이 나온다.

 
     
  점심식사  
     
 
돼지숯불구이
 

이 여행에서 점심은 청량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봉성이라는 곳에서 봉성 돼지숯불구이를 먹는 것도 좋다.

봉성은 시골의 작은 마을이지만 의외로 독특한 돼지숯불구로 유명한 곳이다.

 

이 봉성 돼지숯불구이는 암퇘지 고기를 소금으로 간을 하며 소나무 숯불에 구워낸다.

이렇게 구워낸 후 상에 올릴 때는 접시 바닥에 다시 솔잎을 깔고 고기를 얹는다.

 

그러니 돼지 특유의 누린내는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고기에 진한 솔 향기가 배어들어 깊은 맛을 낸다.

 

또 고기는 기름기가 완전히 빠져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봉성면 소재지로 들어서면 작은 마을에 웬 고깃집이 이리 많을까 싶을 정도로 숯불구이집들이 곳곳에 눈에 띤다.

 

어림잡아도 세 집 건너 한 집은 숯불구이집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유명한 집은 봉성숯불식당(054-672-9130), 오시오식당(054-672-9012), 두리봉 식육식당(054-673-9037), 청봉숯불구이(054-672-1116), 희망식당(054-673-9046) 등이다. 부석사 주차장 앞에서는 부석사 종점식당(054-633-3606)이 음식을 잘하는 편이다.

부석사에서 봉성으로 가려면 다시 부석사거리로 나와 좌회전하여 물야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 길을 달려 고개를 하나 넘으면 물야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915번 지방도로를 타고 봉화로 들어간다. 이 길을 달려 36번 국도와 만나는 삼계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36번 국도를 타고 울진 방향으로 간다. 이 길을 가면 봉성으로 가는 918번 지방도로가 갈라지는 유곡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고개를 하나 넘으면 봉성이 나온다.

 
     
   청량사  
     
 
청량사
 

경북 봉화의 청량산은 경북 내륙지방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산에 큰 봉우리가 열두 개가 있다 하여 육육봉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가볍게 단풍 나들이를 한다면 청량사까지 올라 청량사를 돌아보고 산꾼의 집을 거쳐 금탑봉을 돌아 응진전을 지나 도로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면 된다.

 

약 2시간 정도 거리인데, 금탑봉을 돌아가는 오솔길 옆에 청량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조망처가 있다. 이 자리에서 내려다보면 단풍에 폭 안긴 청량사의 아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청량산 제일의 풍경이라 할 수 있다.

 
 

또 응진전을 지나 도로로 내려가는 산길도 단풍이 아름다워 황홀한 가을 트레킹을 즐기기에 그만인 코스이다.

청량사 입구인 모정이라는 곳에서 청량사까지 30분 정도의 시멘트 포장도로가 경사가 심하고 나머지 길은 그리 힘들지 않다.
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 (054)672-4994

봉성에서 가던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봉성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길인 918번 지방도로를 따라 명호 방향으로 가면 된다. 이 길을 따라 35번 국도와 만나는 도천삼거리까지 간 뒤,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35번 국도를 타고 안동 방향으로 가면 된다. 이 길을 가다가 청량산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청량사 입구인 모정이다.

돌아올 때는 다시 봉성을 거쳐 유곡으로 가다가 금봉교차로에서 좌회전해 영주를 거쳐 풍기까지 간 뒤 풍기에서 고속도로로 들어서 서울로 돌아오면 된다.

여행 Tip

이 코스는 하루 일정으로 좀 빠듯한 편이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고, 교대로 운전할 사람과 동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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