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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 천수만 철새탐조 (당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42
내용

여행 코스 : 간월암 -천수만 철새탐조 - 안면도자연휴양림 - 꽃지 일몰

  
     
  이 코스는 초겨울의 운치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이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에서 가창오리의 군무를 즐기고 안면도로 들어가 자연휴양림 산책을 즐긴 뒤 꽃지해변의 일몰을 감상하는 코스이다. 초겨울은 한겨울보다 더 썰렁하게 느껴지는 계절로 여행지를 찾기도 쉽지 않다. 이런 계절에 철새 탐조와 일몰은 좋은 여행의 소재가 된다. 아이들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떠나기에 좋은 여행으로, 철새가 가장 많은 11월말과 12월초가 이 여행의 적기이다.

 

일정

08:00~10:30 출발, 간월도 철새기행전 행사장 도착
10:30~13:00 철새 탐조
13:00~14:30 점심식사 및 간월암 산책
14:30~15:00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이동
15:00~16:20 연면도자연휴양림 산책
16:20~16:30 꽃지해변으로 이동
16:30~17:30 꽃지해변 일몰 감상
17:30~21:00 출발지로 이동

  
     
  천수만 철새 탐조  
 

  
  서산의 천수만은 바다를 막아 만든 매립지로 맛이 좋은 쌀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환경이 겨울 철새들이 머물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가 되었다. 철새들은 바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추수를 끝낸 논에서 부족함 없이 나락을 먹을 수 있어, 많은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떼지어 천수만을 날아다니는 철새들의 군무는 초겨울에만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광경이다.
서산시에서는 2006년부터 철새기행전이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간월암 부근에 행사장을 만들어 이곳에서 매시 탐조 버스를 운행한다. 탐조시간은 약 1시간 반에서 두 시간가량이 소요된다고 한다. 행사장에 출발 30분쯤 전에 미리 도착해 표를 끊고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하니 10시 반까지는 도착해야 11시 탐조 버스를 탈 수 있다.


천수만 철새기행전 : (041)669-7744, www.seosanbird.com

철새기행전이 열리는 간월암으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서산, 해미를 지나면 홍성I.C가이 나온다. 이 홍성I.C를 나가면 29번 국도를 만나는데 좌회전(지하차도 밑을 지나자마자 좌회전)하여 29번 국도로 올라간다. 이 길을 달리면 안면도 이정표가 있는 상촌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안면도 방향으로 계속 달려 서산 A지구 방조제를 지나면 간월암이다. 방조제를 지나자마자 간월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 철새기행전 행사장이 나온다.

점심식사

점심은 철새 탐조를 마치고 간월도에서 먹게 된다. 간월도에는 음식점이 많고, 또 이 지역이 바로 서산 어리굴젓의 주산지이다. 굴 음식이나 회가 주 요리인데, 겨울철에는 굴과 조개가 제철 음식이다. 특히 이 간월도는 새조개라 불리는 조개가 유명하다. 간월도에서 새조개나 굴밥 등으로 점심을 먹는 것이 좋겠다. 맛동산(041-669-1910)이 굴밥으로 유명하고 오뚜기횟집(041-662-2708)이 새조개로 알려져 있는데, 굴밥이나 새조개가 그리 크게 손맛을 타는 음식이 아니니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맛동산은 철새기행전 행사장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낮은 언덕 위에 있는 집이다. 오뚜기횟집은 맛동산 정문 쪽에서 간월암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있다.
  
     
   간월암  

 

 
 
간월암
 

서산의 간월암은 간월도라는 작은 섬에 자리잡은 암자이다. 간월도는 사실 섬이라 부르기에도 옹색할 정도로 작다. 간월암이라는 작은 암자 하나가 섬 전체에 들어서 있을 정도이다.

 

이 간월암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섬이 되었다가 육지가 되었다가 하는 지형적 특성 때문이다. 간월암이 있는 간월도는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 들어갈 수 있고 바닷물이 차면 섬이 되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물이 빠지거나 차는 광경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점심을 먹은 뒤 가볍게 산책 삼아 간월암까지 걸어보는 것이 좋다.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자연휴양림
 

태안의 안면도자연휴양림은 태안군의 유일한 자연휴양림으로, 해수욕장의 천국이라 불리는 태안에 또 다른 맛을 주는 여행지라 할 수 있다.

 

안면도는 원래 안면송이라 불리는 안면도만의 소나무가 유명하다.

 

소나무가 곧게 뻗어 올라가서 안면송 숲속에 들어가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안면송은 이런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목재용으로 쓰기 위해 특별 관리를 했다고 한다. 나라에서 큰 건물을 지을 때면 이 안면송을 썼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이 안면송 군락지에 자리잡고 있다. 입구부터 시원스럽게 뻗어 있는 안면송이 시야를 가득 메워 보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산책로를 따라 산림전시관을 지나 작은 고개를 하나 넘으면 숙박시설들이 있는 공간이다. 예쁜 통나무집들이 곳곳에 서 있고,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특이하게 전통 기와집들이 나온다.

 

이 기와집들도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숙소이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다른 휴양림에 비해 규모는 좀 작은 편이지만 안면도를 여행할 때 한 번쯤 들러 천천히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산림전시관도 꼼꼼히 살펴보기에 좋다.
안면도자연휴양림 : (041)674-5019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가려면 다시 간월교차로로 나와 좌회전하여 B지구 방조제까지 지나야 한다. B지구 방조제를 지나 조금 더 달리면 77번 국도를 만나는 원청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조금 가다가 안면도와 연결된 다리를 지나면 안면도이다. 안면도로 들어가 조금 더 직진하면 백사장포구 앞 사거리가 나온다. 이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 들어가면 꽃지해수욕장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이 길이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이다. 이 길을 끝까지 달리면 막힌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꽃지해변인데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가려면 좌회전해야 한다. 좌회전해 조금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우회전해 77번 국도를 타고 고남 방향으로 간다. 이 77번 국도를 타고 조금만 가면 길 건너편에 안면도자연휴양림이 있다.

 
     
  꽃지해변 일몰  
     
 
꽃지해변 일몰
 

꽃지해변은 태안의 명소인 안면도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이라 할 수 있다. 해변 앞에 예쁘게 서 있는 두 개의 솔섬 때문에 서해안을 대표하는 낙조 명소가 되었다. 가히 중부권 최고의 일몰 명소라 할 수 있는 곳이다.

 

평일에도 맑은 날이면 낙조 시간에 맞추어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 꽃지해변 앞의 이 두 솔섬은 좀 큰 것이 할아비바위이고 작은 것이 할미바위이다.

 

계절에 따라 해가 떨어지는 지점이 달라지지만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앞에 놓고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의 모습은 활홀하기 그지없다.

 

물이 빠질 때면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까지 걸어 들어갈 수도 있다.

 

 
 

11월말에서 12월초의 일몰 시간은 대략 5시 10분에서 20분 사이다. 해가 진 뒤에도 석양이 아름다우니석양까지 감상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일몰 시간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weather.local.naver.com/SunriseSet.nhn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갔던 길을 되돌아가면 꽃지해변이다.
일몰을 본 후에 돌아오는 길을 갔던 길을 되짚어 홍성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들어서면 된다.



여행 Tip

행사 기간은 대개 11월말까지이니 12월 이후는 이 코스를 따르면 안된다. 철새기행전이 끝나는 12월부터는 천수만 철새학교(041-669-7744)를 따로 운영하니 12월에 이 코스를 여행하려면 천수만 철새학교에 문의해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또 안면도로 들어가는 시간이 당겨져 시간 여유가 있으면 안면도의 남쪽으로 좀더 내려가 자연휴양림 대신 바람아래해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바람아래 해변은 안면도에서도 가장 때묻지 않은 싱싱한 해변이다. 갈대가 자라는 늪지가 있고 그 뒤로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늪지 풍경과 백사장의 시원함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어서 호젓하기 이를 데 없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연인과 함께 넉넉한 마음으로 해변을 거닐 수 있는 곳이다.


? 그리고 일몰을 본 후에 저녁까지 먹고 오려면 안면도 백사장 포구에 있는 오뚜기횟집(041-672-8659)에서 먹는 것도 괜찮다. 아주 빼어난 맛은 아니지만 매운탕이나 대하 등이 깔끔하게 잘 차려져 나오는 집이다. 간월도에 있는 새조개 집과 이름이 같지만 아무 관계도 없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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