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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북 경주의 맛집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51
내용
이풍녀 구로쌈밥 (054)749-0600

대릉원 옆에 있는 쌈밥집이다. 경주에는 쌈밥집들이 많은데, 그중 꾸준히 호평을 받는 집이 이풍녀 구로쌈밥이다. 메뉴는 8,000원짜리 쌈밥 하나뿐이다. 그러나 서울의 그저 그런 쌈밥을 생각하면 안 된다. 거의 미니 한정식 수준의 상차림이 펼쳐져,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다. 대릉원 주차장에서 아주 가까운 길가에 있어 대릉원으로 가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경주시 황남동 106-3.
이풍녀 구로쌈밥 옆의 온정쌈밥(054-772-2256, 경주시 황남동 106-22)과 대릉원 담장길에 있는 삼포쌈밥(054-749-5776, 경주시 황남동 90-2)도 유명한 쌈밥집이다.

숙영식당 (054)772-3369

숙영식당은 찰보리밥정식으로 명성을 얻는 집으로, 찰보리밥이 보통 보리밥처럼 퍽퍽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경주 사람들은 쌈밥집보다 이 집이 더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집이다. 찰보리밥도 맛있지만 따라 나오는 밑반찬이 맛있기로 알려진 집이다. 찰보리밥정식 1인분 6,000원.
대릉원 담장길에 있다. 경주시 황남동 13-5.

요석궁 (054)772-3347, http://yosukkung.com

경주의 전통 한정식집이다. 경주에는 유명한 부자였던 최씨 집안이 있었다. 이 최씨 집안의 딸이 이병철 삼성 회장과 결혼해 삼성의 굴지의 재벌로 성장한 것은 이제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이 최씨 집안의 음식을 이어받아 지금의 한정식집인 요석궁이 탄생했다고 한다. 유명한 경주법주 역시 이 최씨 집안의 술이라 한다. 그러나 다른 한정식집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한옥 건물이 우아하고 상차림이 한결 정갈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고급스러운 한정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한정식집이다. 한정식은 1인분에 20,000~100,000만원 선이다.
대릉원사거리에서 대릉원 앞을 지나 황남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다가 요석궁 이정표를 따라 다시 좌회전하면 된다. 경주시 교동 59.

원풍식당 (054)772-2203

경주에서 한정식 하나로 30년을 넘게 이어온 맛집이다. 30가지 정도가 나오는 반찬들이 모두 제 맛을 잘 살리는 음식이어서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집이라 한다. 경주 사람들도 자주 찾지만 외지의 미식가들도 경주에 오면 꼭 한 번씩을 들른다는 집이다. 음식은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한 편이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전라도 분이어서 전라도식 상차림에 가까운 한정식이라 한다. 1인분에 12,000원으로 상차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한정식에 석쇠불고기(15,000원) 한 접시 정도를 더해 먹으면 된다.
대릉원사거리에서 대릉원 앞을 조금 지나면 길 오른쪽에 있다. 경주시 황남동 184-5.

황남빵 (054)772-2784

경주를 대표하는 간식이라 할 수 있다. 중국과자와 비슷한 것 같지만 맛은 우리의 맛이다. 이 황남빵을 먹기 위해 줄을 서기까지 할 정도로 경주에서 사랑받는 빵이다. 외지인들에게도 유명해져 경주를 여행할 때면 의레 황남빵을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도 많다. 대릉원 후문 쪽 길가에 있다.

단골식당 (054)743-9633

갈치찌개와 갈치구이만을 내놓는 갈치 전문집이다. 이 집은 제주산 갈치만을 사용하는데 일단 갈치가 크다. 신선하고 큼직한 갈치를 잘 양념해 음식을 해 갈치 음식 하나만큼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주 메뉴인 갈치와 함께 따라 나오는 밑반찬도 하나같이 감칠맛이 스며 있어 한 끼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 집이다.
갈치구이, 갈치찌개가 모두 1인분에 10,000원이다.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뒷편에 있다. 경주시 노서동 171-4.
경주역 부근에 있는 토박이(054-748-7025, 경주시 북군동 225)도 갈치찌게와 갈치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원조팔우정해장국 (054)742-6515

경주역에서 가까운 팔우정 로터리 부근에는 해장국집들이 죽 늘어서 있다. 이 길을 팔우정 해장국 골목이라 부르는데 골목은 아니고 대로이다. 이 해장국 골목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집이 원조팔우정해장국이다. 팔우정해장국은 메밀묵과 콩나물 그리고 김치를 넣고 끓여낸 해장국이다. 시원한 느낌은 있지만 서울 사람들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1인분 4,000원.

맷돌순두부 (054)745-2791

보문단지 입구에 있는 순두부집으로 순두부 하나로 큰 명성을 쌓은 집으로, 아침부터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하는 집이다. 이 집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일대에 순두부집들이 많이 생겨났다. 순두부의 종류는 빨갛게 나오는 순두부찌개와 강릉의 초당순두부처럼 맑은 순두부가 있다. 순두부를 주문하면 날계란 하나씩을 넣어 먹으라는 방식도 독특하다. 또한 꽁치구이를 비롯해 맛깔스런 밑반찬까지 더해져 한 끼 식사로는 그만이다 싶다. 맷돌순두부찌개 6,000원 맷돌순두부 6,000원 등이다.
보문단지 입구에 있다. 경주시 북군동 229-1.

다유 (054)773-0686, 8866, http://www.daryoo.com

보문단지 부근에 있는 집으로 깔끔한 웰빙음식으로 인기를 얻는 집이다. 단정한 한옥집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일단 마음은 편안하게 해준다. 메뉴는 채과밥과 콩고기밥 두 가지다. 두 가지 다 담백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으로 산뜻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찾아볼 만한 집이다.
보문단지 한화콘도 뒷길에 있다.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 1059-7.
다유 부근에 있는 담은청국장(054-775-9999, 경주시 천북면 물천리 1071)도 옛날집 청국장(7.000원)과 옛날집 된장(6,000원)을 잘하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식사도 되는 집이다.
그리고 불국사로 가다가 불국사 전 코오롱호텔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조금 가면 임꺽정가든(054-748-5002, 경주시 마동 277-2)이라는 집이 있다. 아침식사가 되는 집으로 황태해장국(5,000원)이 괜찮다고 알려진 집이니, 이 집에서 아침을 먹는 것도 좋다.

청정(淸靜) (054)762-6151

경주 북쪽의 독락당 입구에 있는 한정식집이다. 예쁜 전원주택처럼 보이는 집으로, 상차림이 워낙 깔끔하고 맛이 좋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할 수 없는 집이다. 비싼 재료를 쓴 음식은 없어도 20여 가지의 찬이 하나같이 맛깔스럽다. 한정식 1인분 10,000원. 반드시 예약을 해야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다.
포항에서 대구로 가는 국도에서 옥산서원을 지나 독락당으로 가는 길에 있다.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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