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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 선운사 - 학원농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122
내용
여행 코스 : 선운사 - 학원농장

 

     
 

선운사 주변은 붉은 꽃무릇이 푹신한 구름처럼 바닥을 뒤덮는다. 선운사는 봄의 동백, 여름의 신록, 가을 단풍, 겨울 선경이 모두 아름다워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 그래도 그중 으뜸은 9월 꽃무릇이라 할 수 있다. 동백보다 더 진한 핏빛 그리움, 꽃무릇의 이 처연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이 바로 9월 선운사이다. 이 선운사의 꽃무릇을 보고 학원농장의 메밀밭과 해바라기밭을 보는 여행으로, 가을의 정취를 미리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이다. 9월 중순이 이 코스의 여행 적기이다.

일정

07:00~11:00 출발, 선운사 도착
11:00~12:45 선운사
12:45~13:45 점심식사
13:45~14:30 학원농장으로 이동
14:30~16:00 학원농장
16:00~20:30 수원, 서울로 이동

 
     
  선운사  
 


 
 
선운사 꽃무릇
 

고창의 선운사는 본래 동백꽃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선운사의 대웅보전 뒤에 큰 동백군락이 있어 매년 초봄이면 빨간 동백꽃들이 피어났다가 툭툭 떨어져 땅을 붉게 불들인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선운사 최고의 절경은 9월 꽃무릇이다. 주차장을 지나면 도솔천을 따라 걷게 되는데 이 도솔천 주변에 듬성듬성 붉은 꽃무릇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꽃무릇의 절정은 매표소가 있는 일주문부터이다. 이 일주문 주변부터 선운사 최고의 절경인 부도밭앞 도솔천까지가 꽃무릇의 절정을 이룬다.

 

잔 가지 하나 없이 곧게 솟은 가는 줄기 위에 붉은 왕관처럼 펼쳐진 붉은 꽃대들이 지천으로 펼쳐진 모습은 가히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선운사 경내로 들어서면 만세루와 대웅보전 그리고 그 옆으로 영산전과 명부전 등의 건물이 있는데, 단정한 가람배치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선운사에는 대웅보전이 보물 제290호로 또 금동보살좌상이 보물 제279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운사 : (063)561-0039, www.seonunsa.org

선운사가 있는 고창으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 방향으로 달리면 선운산I.C가 나온다. 이 선운산I.C를 나가 바로 만나는 22번 국도에서 우회전하여 22번 국도를 계속 달린다. 이 길을 계속 달리다가 탑정삼거리에서 우회전해 고개를 넘으면 선운사 입구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선운사 주차장이다.

점심식사

점심은 유명한 풍천장어를 먹으면 된다. 선운사 앞이 이 풍천장어와 복분자술의 본향이다. 선운사 앞에는 장어집이 많은데 가장 유명한 집은 선운사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신덕식당(063-564-1533, www.sindug.co.kr)이다. 40년을 넘게 장어를 내는 집이다. 그외에도 동백식당(063-562-1560), 연기식당(063-562-1533), 풍천만가(063-563-3420) 등이 유명한 집이다. 모두 1인분에 14,000원으로 가격은 비싼 편이다.


좀 싸고 넉넉하게 먹으려면 선운사 앞을 나와 금단양만 셀프장어(063-563-5125)로 가면 된다. Kg당 22,000원씩 서서 직접 구워먹는데, 보통 4~5마리 정도가 나와 2~3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마음대로 해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장어가 싱싱해 맛도 좋다. 선운사 입구 삼거리로 나와 좌회전해 심원 쪽으로 5분 남짓 가면 금단양반 셀프장어 이정표가 있다. 이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학원농장  
     
 
학원농장 메밀꽃밭
 

고창의 학원농장은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우리나라 최초의 농장이라 할 수 있다.

 

1960년대부터 이 일대 야산 20만평을 개간해 농장을 운영해오다가 1990년대부터 보리와 콩 그리고 메밀 등을 심으면서 관광지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매년 10월말이면 보리를 파종해 이듬해 4~5월에 10만여평의 낮은 구릉이 푸른 청보리로 일렁이는 장관을 연출하고 또 보리를 수확한 후에는 메밀을 파종해 9월이면 드넓은 학원농장이 다시 흰 메밀꽃으로 뒤덮이는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흰 눈에 덮힌 듯 하얀 메밀꽃이 뒤덮은 들판에 듬성듬성 솟아 있는 큰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편안하고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메밀밭의 넓이만 보면 봉평의 메밀밭보다 이곳이 더 넓다.

 
 

그리고 메밀밭 주변에 해바라기를 심어 흰 메밀꽃과 함께 노란 해바라기꽃까지 볼 수 있다. 선운사 꽃무릇과 연계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다.
학원농장 : (063)562-9895, www.borinara.co.kr

선운사에서 학원농장으로 가려면 다시 선운사 입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2번 국도를 타고 고개를 넘어 탑정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9번 지방도로를 탄다. 이 19번 지방도로를 타고 아산까지 간 뒤 아산에서 우회전하여 15번 지방도로를 타고 무장 방향으로 간다. 무장면으로 들어가기 전에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길로 가서 무장초교 앞을 지나면 육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에서 두 번째 길로 들어서면 된다.

 

이 길을 달리면 학원농장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 들어가면 학원농장이다.
학원농장을 보고 돌아올 때는 다시 갔던 길을 되돌아나와 무장을 지나 15번 지방도로를 타고 고창 방향으로 가면 아산을 지나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가 나온다. 여기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들어가면 된다.

여행 Tip

이 코스는 주제는 선운사의 꽃무릇이다. 꽃무릇의 개화 시기도 보름 정도 유동적이므로 선운사에 전화를 해 정확한 개화 시기를 확인하고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학원농장은 사람에 따라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점심을 미리 먹고 아예 선운사 뒤의 도솔산을 올라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시간 여유가 1박 2일로 고창 여행을 해도 좋다. 1박 2일이 된다면 첫날 학원농장, 무장읍성, 고창읍성을 돌아보고 둘째날 선운사와 법성포를 돌아보는 코스가 좋다.

 

숙박은 선운사 앞의 선운사의 추억(063-562-1384, 011-605-1384, www.sunwoonsa.wo.to)이나 햇살가득한집(063-562-0320, www.sunwoonsa.com)에서 묵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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