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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정보

제목

단양 당일여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100
내용

이 코스는 단양의 명소들을 하루에 돌아보는 일정으로 아주 봄 여행 코스로, 사계절 어느 때 가도 좋은 코스이다. 단양은 단양팔경으로 널리 알려진 아름다운 고장이다. 소백산과 충주호를 끼고 있어 산과 물이 모두 좋은 곳이며, 또 석회암 지대가 많아 동굴도 많다. 그러나 단양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고장은 아니다. 삼봉 정도전의 설화가 얽힌 도담삼봉과 고구려 온달 장군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이 있다. 모두 야사로 전해지는 이야기여서 사실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던 영웅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장이다.

 

07:00~10:00 출발, 사인암 도착
10:00~11:00 사인암
11:00~11:30 도담삼봉으로 이동
11:30~12:15 도담삼봉
12:15~12:30 단양읍으로 이동
12:30~13:30 점심식사
13:30~14:30 온달국민관광지로 이동
14:30~16:00 온달산성
16:00~17:00 온달동굴
17:00~20:30 출발지로 이동

 

사인암  
     
 
사인암
 

단양의 사인암은 남조천 변에 우뚝 솟아 있는 커다란 바위이다. 곧게 쭉 뻗은 바위가 시원한 느낌을 준다. 사인암 앞을 흐르는 남조천도 급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굽이를 가진 넉넉하고 부드러운 계곡이다.

 

이런 남조천과 사인암이 잘 어울어져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내는데, 이 사인암 앞의 남조천이 아름답다 하여 따로 운선구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인암 아래는 작은 암자 하나가 들어서 있는데, 암자로 건너가는 구름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괜찮다.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돌아보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사인암이란 이름은 고려말 사인 벼슬을 하던 우탁이라는 사람이 이 사인암을 청유지로 간청해 이곳에 머물게 됨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사인암으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방향으로 달려 중앙고속도로와 만나는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제천 방향으로 달린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북단양I.C를 지나 단양I.C까지 간 후 단양I.C를 나와 바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단양 방향으로 5번 국도를 탄다. 이 길을 조금 달리면 대강에서 927번 지방도로를 만나는 장림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해 927번 지방도로로 접어들면 삼거리가 나오고 이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바로 사인암 주차장이 있다.
 
     
  도담삼봉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단양읍의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남한강의 경승지이다. 단양읍을 지나 충주호를 향해 도도히 흘러가는 남한강 가운데에 아지자기한 바위 세 개가 솟아 있고, 가운데 큰 바위에 정자가 하나 자리잡고 있다.

 

이 풍경이 운치 있어 옛 조선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젊은 시절 이곳을 좋아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했을 정도라 한다.


이 도담삼봉은 가운데 큰 바위를 남편봉, 그리고 양쪽의 작은 바위를 각각 처봉과 첩봉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에는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 한 사내가 본처와 첩을 거느리고 살았는데, 여자들의 투기가 심했다고 한다.

 

마침 본처에게서는 후사가 없었는데, 첩이 임신을 해 본처에게 대놓고 자랑을 하자 본처가 이를 투기했다.

 
 

그러지 하늘에서 이 세 사람을 그대로 돌로 만들어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요즘 세상에는 그저 한 번 웃고 넘길 이야기다. 도담삼봉 앞에 선착장이 있어 여기서 유람선을 타면 주변의 석문 등 가벼운 남한강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인암에서 도담삼봉으로 가려면 다시 장림사거리로 나와 5번 국도로 좌회전해야 한다. 이 길을 따라 단양 방향으로 계속 달리다가 단양역을 지나 단양삼거리에서 직진한다.

 

직진하여 조금 더 올라가면 하괴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우회전한 뒤 바로 만나는 삼거리에서 또 우회전하면 길 건너편에 도담삼봉 주차장이 있다. 도담삼봉은 주차장에서 바로 보인다.

 
     
  점심식사  
     
 
장다리식당 마늘솥밥정식
 

점심은 단양읍내로 들어가 먹는 것이 좋다. 단양은 마늘의 고장답게 마늘 요리가 발달한 곳이다.

 

읍내에 있는 장다리식당(043-423-3960)이 마늘 음식으로 아주 유명한 집이다. 마늘솥밥정식(10,000원)을 시키면 마늘 돌솥밥과 마늘 짱아찌, 마늘 샐러드 등의 마늘 찬을 포함한 20여 가지의 맛깔스런 상차림이 펼쳐진다.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지는 집으로 후회는 없는 집이다.

장다리식당으로 가려면 도담삼봉을 나와 좌회전해 단양읍 쪽으로 가야 한다.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 단양읍사무소 입구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고수대교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왼쪽 첫번째 골목 안에 있다.

 
 
 
  온달동굴과 온달산성  
     
 
온달산성
 

단양의 온달산성은 고구려의 온달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온달산성도 온달장군이 쌓은 성이라는 설이 있는데, 둘 다 확실한 것은 아니다. 온달장군은 현재 워커힐호텔이 있는 아차산에서 전사했다는 설도 있어, 구리시에서는 매년 고구려문화예술제를 개최하여 온달장군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온달산성도 학계에서는 온달장군이 쌓은 것이 아닌 신라계 성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온달산성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온달관광단지 안에 온달동굴과 함께 있는데, 약 30분간 산비탈을 타고 오르면 시원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성은 그리 높은 곳에 있지는 않지만, 산성까지의 길이 계속 비탈길이어서 걷기에 조금 힘이 드는 편이다.

 
 

온달동굴은 온달산성과 함께 온달국민관광지 내에 있는 명소이다. 온달산성을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고구려의 온달장군이 이 온달동굴에서 수도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본래 이름은 남굴 또는 성산굴이라 불렸는데, 이 일대를 관광지화하면서 온달동굴로 이름이 바뀌었다.

 

 

 
 
온달동굴
 

동굴의 길이는 약 760m 정도로 동굴을 돌아보는 데는 약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

 

동굴 안은 관람로와 조명이 잘 갖춰져 있어, 동굴의 웅장함과 아기자기함을 잘 느낄 수 있다. 몇 곳 허리를 굽히고 지나야 하는 지역을 제외하면 동굴이 커서 관람하기에 불편이 없다.

 

온달국민관광지의 입장료를 내면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을 모두 돌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 온달관광지 내에 사극촬영장까지 건립되어 볼거리가 늘었다.
온달국민관광지 : (043)423-8820

장다리식당을 나와 큰 길에서 좌회전해 고수대교를 건너야 한다. 고수대교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고수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9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향산삼거리가 나오면 여기서 우회전하여 595번 지방도로로 접어든다. 이 길을 달려 구인사 입구를 지나 조금 더 가면 온달국민관광지가 있다.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 때는 갔던 길을 되돌아오면 된다. 고수대교를 건너 단양읍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도담삼봉 입구를 지나 하괴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5번 국도를 탄다.

이 길을 달리다가 평동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32번 지방도로를 타면 북단양I.C가 나온다.

여기서 중앙고속도로로 들어가 돌아오면 된다.

여행 Tip

시간 여유가 있다면 온달국민관광지로 가는 길에 있는 구인사에 들러보는 것도 좋고, 온달산성에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 역시 온달산성을 빼고 대신 구인사와 온달동굴만 보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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