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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 문경 철로자전거 - 문경새재 (당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581
내용

우리나라 내륙의 중심부에 자리한 문경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문경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지만, 문경을 대표하는 여행지는 역시 문경새재이다. 그리고 몇 년 전에 운행을 시작한 철로자전거 역시 문경을 대표하는 즐길거리로 자라잡았다. 철로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강변을 달려보고 또 문경새재 트레킹을 즐기는 코스이다.

07:30~10:30 출발, 문경 진남역 도착
10:30~12:00 철로자전거 타기
12:00~12:30 음식점으로 이동
12:30~13:30 점심식사
13:30~14:00 문경새재로 이동
14:00~17:30 문경새재 트레킹
17:30~21:00 출발로 이동
  
     
  문경 철로자전거 

 
 
철로자전거
 

문경은 과거에 석탄을 생산하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석탄 광산이 모두 폐광되었는데, 당시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로를 활용해 철로자전거를 개발했다. 철로자전거를 타고 강변과 나란히 이어지는 철길을 달리는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철로자전거 코스는 모두 세 가지이다.

 

진남역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두 개 그리고 가은역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하나인데, 세 코스 모두 강변을 달리는 코스여서 어느 코스를 타도 좋다.

 

어느 코스나 거리는 왕복 4km 정도로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미리 예약을 받지 않고 현지에서 신청해야 하므로, 사람이 많을 때는 좀 기다려야 한다.

비용은 1대당 만원이며 2인 기준인데, 성인 1명이나 어린이 2명은 추가 승차가 가능하다.

1코스 : 진남역 - 구량리역, 2코스 : 진남역 - 불정역, 3코스 : 가은역 - 먹뱅이역
승차장소 : 신현리 진남역 승차장 : (054)550-6478, 가은읍 농공단지 앞 승차장 : (054)550-6578

문경으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뱡향으로 가다가 여주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빠져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면 된다. 이 길을 달려 문경새재I.C를 나가 바로 만나는 3번 국도에서 우회전하여 계속 3번 국도를 달려면 진남휴게소가 나온다.

 

이 진남휴게소로 좌회전해 들어가 원조진남매운탕 앞으로 내려가면 진남역이 나온다.

진남역에서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면 가은 농공단지 앞 승차장으로 전화를 해보고 가은으로 이동해야 한다. 가은으로 가려면 진남휴게소에서 나와 우회전해 처음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야 한다.

 

이 길을 가다가 삼거리가 나오면 다시 좌회전해 901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은으로 들어가 가은사거리에서 좌회전해 922번 지방도로로 접어들면 농공단지앞 승차장이 있다.

점심식사

점심은 진남휴게소 옆에 있는 원조진남매운탕(054-552-7777)에서 메기매운탕을 먹는 것이 좋다. 무려 40년이 넘은 집으로,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라 한다. 아니면 문경새재 앞의 소문난식당(054-572-2255)에서 묵조밥을 먹는 것도 좋다.

 

청포묵이나 도토리묵을 채로 썰어 고명과 함께 조밥에 비벼먹는 묵밥으로, 된장찌개와 깔끔한 찬이 따라나온다. 문경새재 앞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다. 소문난식당은 문경새재 주차장 못미처 길 오른쪽에 있다.

 
 
 
  문경새재
 
     
 
문경새재 길
 

문경새재는 경상도와 충청도를 잇는 관문으로, 옛날부터 주요한 교통로로 쓰였던 곳이다.

 

다른 이름으로 조령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새재의 한자어이다. 문경새재를 넘어 반대방향인 괴산의 조령산자연휴양림 입구까지는 약 11km 정도의 거리로 트레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거리이다.

 

또 문경새재에는 KBS 사극촬영장과 세 개의 관문 그리고 문경새재박물관, 조령원터, 교귀정, 조곡폭포 등이 있어 중간중간 볼거리가 계속 이어진다.


이중 가장 큰 볼거리는 역시 KBS 사극촬영장과 세 개의 관문이다. KBS 사극촬영장은 드라마 태조 왕건의 촬영 세트로 꾸며져 그후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의 사극이 계속 촬영되었다.

 
 

고려시대의 왕궁과 민가 등이 꾸며져 있고 규모도 상당히 큰 편이다.

 

영남 제1관인 주흘관을 지나자마자 길 왼편에 있다.
세 개의 관문은 군사용 성문으로 영남 제1관인 주흘관(主屹關), 영남 제2관인 조곡관(鳥谷關), 영남 제3관인 조령관(鳥嶺關)이다. 이 관문들은 임진왜란 때 큰 고통을 겪은 조선왕조가 임진왜란이 끝나고 남쪽에서 들어오는 적을 막기 위해 설치하였다. 사극에서 성을 사이에 두고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들이 이 새 개의 관문에서 주로 촬영되고 있다. 제1관인 주흘관 앞에서 촬영에 쓰이는 공성차나 투석기 등을 볼 수 있다.


문경에서 괴산까지 새재를 넘는 시간 약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괴산 쪽으로 넘어가면 새재 주차장으로 오는 버스가 없으므로 연풍에서 택시를 불러야 한다. 새재까지 택시비는 25,000원이다. 그러나 굳이 새재를 넘을 필요는 없고, 2관문인 조곡관까지만 갔다가 내려와도 좋다.

 

조곡관 이후로는 볼거리가 별로 없다. 조곡관까지 갔다오는 시간도 약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문경새재 관리사무소 : (054)571-0709, 연풍 택시 : 011-785-1255

새재로 가려면 다시 진남휴게소 앞 3번 국도로 나와 문경새재I.C 방향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3번 국도를 타고 가면 문경새재I.C 못미처에 문경새재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 들어가면 문경새재 주차장이 나온다.
새재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다시 문경새재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들어가 돌아오면 된다.

여행 Tip

이 코스는 겨울을 제외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언제 가도 좋은 코스이다. 그러나 철로자전거에 사람이 몰리는 것이 문제다.

만일 사람이 많아 철로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면 가은에 있는 문경석탄박물관을 돌아보고 문경새재로 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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