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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정보

제목

10월 - 명성산 억새 여행 (당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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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0
조회수
2170
내용

단풍과 함께 가을 여행의 대표적인 테마인 억새를 찾아 명성산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명성산은 산행이 그리 힘들지 않아 가을이면 억새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산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가을인 만큼 하루 나들이로 명성산 억새를 즐기는 것도 좋다. 명성산 억새는 10월 중순이 가장 좋다.

 

일정

 

07:00~09:00  출발, 명성산(산정호수) 도착
09:00~13:00  명성산 억새 산행
13:00~13:30  이동으로 이동
13:30~14:30  점심식사
14:30~15:30  봉선사로 이동
15:30~17:00  봉선사와 광릉 돌아보기
17:00~19:00  출발지로 이동
  
     
  명성산

 


 
 
명성산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은 수도권에서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상까지 가지 않고 정자가 있는 억새 능선이라 불리는 능선까지만 가도 억새 군락의 억새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가을이면 하얀 억새꽃이 이 억새 능선을 뒤덮어, 이 억새의 장관을 보기 위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억새 능선까지의 등산로는 대개 두 가지 코스가 이용된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등룡폭포를 거쳐 오르는 등룡폭포 코스와 자인사에서 오르는 자인사 코스가 있다.

 

등룡폭포 코스는 길이 완만해 그리 힘들지 않지만 자인사 코스는 가파른 돌계단 길이어서 오르기 힘들다.

 
 

대개는 등룡폭포 코스로 올라 자인사 코스로 내려오게 된다. 등룡폭포로 가는길은 주차장에서 산정호수 길을 따라 조금 가다가 음식점 단지가 있는 곳(산행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음식점 사잇길로 들어서야 한다.

자칫 놓치지 쉬우니 신경을 써야 한다.

 

주차장에서 억새 능선까지는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이다. 자인사 쪽으로 내려올 때 중간에 의자가 있는 작은 쉼터에서 시원한 산정호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인사 쪽으로 내려오면 주차장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이다.

 

주차장에서 등룡폭포 코스로 억새능선에 올라 자인사 코스로 내려오는 데 약 4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등산로 부근에 군 사격장이 있어 등산이 통제되는 경우가 있어, 명성산 등산을 준비할 때는 반드시 산정호수 관광지부에 문의를 해보아야 한다.
산정호수 관광지부 : (031)532-6135

명성산이 있는 산정호수로 가려면 의정부와 포천을 지나야 한다. 서울 동부간선도로를 계속 달리면 상계동을 지나 의정부로 가는 3번 국도로 이어진다. 이 길을 달리다가 장암주공삼거리에서 우측길로 들어서 금신교차로에서 우회전해 43번 국도로 들어선다.

 

면 의정부 시내로 들어서기 전에 포천으로 빠지는 사거리가 나온다. 포천 이정표를 보고 이 이 43번 국도를 계속 달리면 운천1교차로에서 산정호수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 들어간 뒤 문암삼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해 들어가면 산정호수 매표소가 나오고 매표소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산정호수 주차장이다.

점심식사

점심은 산정호수 주차장 옆의 상가에서 해결하거나 이동으로 가서 이동갈비를 먹으면 된다.
산정호수 주변에서는 정가든(031-534-4860), 능라도(031-531-7016)의 우렁된장찌게나 정일품 식당(031-534-0183)의 만두전골 등이 알려진 편이다.


이동으로 가면 좁은 도로 양쪽에 빽빽이 들어찬 이동갈비집에 놀라게 된다. 저마다 원조임을 자처하고 있지만 진짜 원조집은 문을 닫았다고 한다. 현재는 이동면 소재지에서는 김미자할머니집(031-531-4459)과 이동제일갈비(031-532-4667)가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이동면 소재지를 조금 지나서 있는 이동폭포갈비(031-531-4415)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동폭포갈비는 주변 경관이 시원하고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이동갈비는 갈비를 작게 잘라 먹기 편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더해 양도 푸짐하다.

명성산을 내려와 이동갈비로 유명한 이동으로 가려면 주차장을 나오자마자 만나는 첫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가야 한다. 이 길을 달려 여우고개를 넘어 삼거리에서 직진한 뒤 이동폭포갈비 옆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가면 이동면 소재지가 나온다. 이곳이 유명한 이동갈비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봉선사  
     
 
봉선사 큰법당
 

남양주의 봉선사(奉先寺)는 운악산 아래 광릉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사찰이다. 고려시대인 광종 20년(969년) 법인국사 탄문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창건 당시의 이름은 운악사(雲岳寺)였다.


그후 조선시대로 들어와 세조가 승하한 후 예종이 광릉에 세조의 능을 조성하고, 이 운악사를 광릉의 원찰로 삼고 이름을 봉선사로 바꾸었다.

 

봉선사(奉先寺)라는 이름 자체가 ‘선왕을 모신다’라는 의미이다. 광릉의 원찰이 되면서 봉선사는 사세가 크게 확장되었는데, 임진왜란 때 대부분의 건물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사세가 위축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의 봉선사는 그리 큰 절은 아니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되고 또 광릉의 원찰이었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많은 문화재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봉선사 동종과 괘불이다. 봉선사 동종은 보물 제39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종신의 문양이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또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을 했던 운허스님이 봉선사 대웅전의 현판을 썼는데, ‘큰법당’이라는 한글 현판인 점이 아주 이채롭다. 그리고 운허스님과 친분이 두터웠던 춘원 이광수 선생이 이 봉선사 부근에 은거하며 작품활동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봉선사 입구에 춘원 이광수 기념비가 있다.


봉선사에서 광릉까지의 길은 울창한 전나무 숲길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시간이나 체력적인 여유가 있으면 광릉까지 산책삼아 걷는 것도 좋다.
봉선사 : (031)527-1951/3

점심을 먹은 뒤에는 다시 가던 방향으로 길을 조금 더 가다가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신연곡삼거리에서 좌회전해 47번 국도로 들어선다. 47번 국도를 타고 계속 내려오면 내촌을 지나 98번 지방도로를 만나는 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해 98번 지방도로로 들어서면 길 건너편에 봉선사 주차장이 있다.


 
     
  광릉  
     
 
광릉 진입로
 

남양주시의 광릉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와 왕비 정휘왕후의 능이 있는 곳이다. 포천군과 맞닿은 곳에 있어 가까운 광릉수목원은 행정구역상 포천군에 속한다.


광릉은 다른 능에 비해 아주 울창한 수림을 자랑하는 곳이다. 입구인 매표소에서 약 300m 가량 이어지는 숲길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길이다. 이 숲길뿐 아니라 광릉은 전체적으로 울창한 숲속에 들어앉아 있어, 천연기념물인 크낙새가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에 있는 광릉수목원과 봉선사를 함께 여행지로 잡아 하루 나들이 정도를 즐기기에 아주 좋다.
광릉 관리소 : (031)572-7105

 
 

봉선사 주차장에서 진행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면 광릉이다. 봉선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걸어 갔다와도 좋다. 이 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광릉길이다.

돌아오는 길은 다시 47번 국도로 나와 우회전해 47번 국도를 타면 된다. 이 길을 타고 내려오면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퇴계원I.C를 만나게 된다. 퇴계원I.C로 들어가 강북 지역은 토평I.C에서 빠져 강북강변로를 타면 되고 강남 지역은 한강을 건너 올림픽대로 쪽으로 빠지면 된다.

여행 Tip

명성산 산행 뒤라 가볍게 봉선사와 광릉을 연계시켰는데, 이곳 대신 산정호수에서 가까운 평강수목원을 돌아보거나 조금 떨어져 있지만 아주 잘 꾸며진 정원을 연상시키는 벽초지수목원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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