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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월 - 개심사와 안면꽃지일몰 (당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2.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077
내용

여행 코스 : 개심사 - 백사장포구 - 바람아래해변 - 안면도자연휴양림 - 꽃지해변 일몰

  
     
  늦가을과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코스이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겨울 개심사는 호젓하고 아늑해서 개심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개심사를 돌아본 뒤 안면도로 들어가 바람아래해변에서 겨울 바다의 정취를 느끼고, 안면도자연휴양림의 울창한 안면송숲을 걷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꼽히는 일몰인 꽃지해변의 일몰을 감상하는 여행이다. 사계절 어느 때 가도 좋지만 일몰이 아름다운 겨울에 적당한 코스라 할 수 있다.

일정

08:00~10:00  출발, 개심사 도착
10:00~11:30  개심사 돌아보기
11:30~12:30  안면도 백사장포구로 이동
12:30~13:30  점심식사 및 백사장포구 돌아보기
13:30~14:00  바람아래해변으로 이동
14:00~15:00  바람아래해변 돌아보기
15:00~15:20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이동
15:20~16:30  안면도자연휴양림 돌아보기
16:30~16:40  꽃지해변으로 이동
16:40~18:00  꽃지해변 산책 및 일몰 감상
18:00~21:00  출발지로 이동

  
     
  개심사

 

개심사  
 


 
 
개심사 경지
 

서산의 개심사는 작은 절이지만 아주 아늑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사찰이다.

 

이렇게 작은 절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문화유적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가 꼽은 5대 명찰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려 놓았다.

 

주차장에서 개심사까지는 언덕길을 좀 걸어 올라야 하는데, 이 길부터 개심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언덕의 경사도도 적당하고 계단의 모양도 정겹다. 개심사로 들어서면 직사각형의 긴 연못이 가장 먼저 나온다.

 

연못 가운데 외나무다리가 하나 걸쳐 있어 개심사 사진 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 이 연못이다.

 
 

외나무다리를 건너 절로 들어서면 대웅보전 앞의 심검당과 대웅보전 뒤의 요사 대들보를 봐야 한다.

 

대들보로 쓴 나무가 크게 휘어져 있다. 절을 지을 때 이렇게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대들보로 쓴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볼거리보다는 절 주변의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사찰로 편안한 마음으로 소소한 것까지 살펴보아야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절이다.


아쉽게도 현재 개심사 경지는 복원공사 중이다. 12월 중순이면 완공이 된다고 하니 경지를 보기 위해 개심사를 갈 요량이면 완공 후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
개심사 : (041)688-2256

개심사가 있는 서산으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서산I.C를 나가면 32번 국도를 만난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운산 방향으로 조금 달리면 647번 지방도로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647번 지방도로로 우회전하여 해미 방향으로 달리면 609번 지방도로가 갈라지는 숙용벌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해미 방향으로 직진해 647번 지방도로를 달리면 개심사 입구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개심사 주차장이 있다. 개심사는 주차장에서 약 2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된다.

 
     
   점심식사  
     
 
백사장포구
 

점심은 안면도의 백사장포구에서 먹는 것이 좋다. 백사장포구에 음식점이 많은데, 오뚜기횟집(041-672-8659)이 많이 알려진 집이다.

 

다양한 횟감과 매운탕이 있다. 백사장포구는 안면도에서 가장 큰 포구이다. 점심식사를 한 후 가볍게 포구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그렇지 않으면 안면도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간월암 부근에서 점심을 먹어도 좋다. 겨울에는 간월암의 굴밥과 새조개가 유명하다. 굴밥은 굴, 밤, 은행, 대추 등을 넣은 밥으로 고소한 맛이 빼어나다.

 

간월암 상가지역에 있는 맛동산(041-669-1910)과 사계절식당(041-664-3090)이 유명하다.

 

 
 

새조개는 조갯살의 모양이 새의 날개와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겨울철 별미로 유명하다. 구워 먹기도 하지만 주로 샤브샤브를 해먹는다. 새조개는 간월암의 오뚜기횟집(041-662-2708)이 유명하다.

또 해미읍성 정문 건너편에 있는 읍성뚝배기(041-688-2101)에서 소머리국밥을 먹는 것도 좋다. 30년이 넘은 오래된 집으로 뜨끈한 국밥이 일품이다.

개심사에서 백사장포구로 가려면 개심사를 나와 개심사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해미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 길을 가다가 해미읍성을 끼고 좌회전해 그대로 직진하면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가 나온다. 여기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들어가 홍성 방향으로 달려 홍성I.C에서 빠져나가면 된다.

 

홍성I.C를 나가 지하차도 밑을 지나자마자 좌회전하여 29번 국도로 올라간다. 이 길을 달리면 안면도 이정표가 있는 상촌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안면도 방향으로 계속 달려 서산 A지구 방조제와 간월암 입구 그리고 B지구 방조제를 지나 조금 더 달리면 77번 국도를 만나는 원청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조금 가다가 안면도와 연결된 다리를 지나면 안면도이다. 안면도로 들어가 백사장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들어가면 백사장포구가 있다.

 
     
  바람아래해변  
     
 
바람아래해변
 

바람아래해변은 안면도의 남단에 있는 해변으로, 아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해변이다.

 

그러나 해변의 정취는 안면도에서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해변으로 들어가는 제방옆으로는 수초가 그득한 어촌 분위기의 해변이 있고 이 해변을 지나면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시원한 해변이 있다.

 

어촌의 소박한 분위기와 쓸쓸한 해변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적한 겨울 바다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백사장포구에서 바람아래해변으로 가려면 다시 갔던 길을 돌아나와야 한다. 백사장사거리 못미처에 있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이 길이 안면도해안도로이다. 이 길을 계속 달려 꽃지해변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바로 만나는 77번 국도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이 길을 달리면 바람아래해변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자연휴양림
 

태안의 안면도자연휴양림은 태안군의 유일한 자연휴양림으로, 해수욕장의 천국이라 불리는 태안에 또 다른 맛을 주는 여행지라 할 수 있다.

 

안면도는 원래 안면송이라 불리는 안면도만의 소나무가 유명하다. 소나무가 곧게 뻗어 올라가서 안면송 숲속에 들어가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안면송은 이런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목재용으로 쓰기 위해 특별 관리를 했다고 한다. 나라에서 큰 건물을 지을 때면 이 안면송을 썼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이 안면송 군락지에 자리잡고 있다. 입구부터 시원스럽게 뻗어 있는 안면송이 시야를 가득 메워 보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산책로를 따라 산림전시관을 지나 작은 고개를 하나 넘으면 숙박시설들이 있는 공간이다. 예쁜 통나무집들이 곳곳에 서 있고,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특이하게 전통 기와집들이 나온다. 이 기와집들도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숙소이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다른 휴양림에 비해 규모는 좀 작은 편이지만 안면도를 여행할 때 한 번쯤 들러 천천히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산림전시관도 꼼꼼히 살펴보기에 좋다.
안면도자연휴양림 : (041)674-5019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가려면 다시 간월교차로로 나와 좌회전하여 B지구 방조제까지 지나야 한다. B지구 방조제를 지나 조금 더 달리면 77번 국도를 만나는 원청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조금 가다가 안면도와 연결된 다리를 지나면 안면도이다. 안면도로 들어가 조금 더 직진하면 백사장포구 앞 사거리가 나온다. 이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 들어가면 꽃지해수욕장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이 길이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이다. 이 길을 끝까지 달리면 막힌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꽃지해변인데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가려면 좌회전해야 한다. 좌회전해 조금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우회전해 77번 국도를 타고 고남 방향으로 간다. 이 77번 국도를 타고 조금만 가면 길 건너편에 안면도자연휴양림이 있다.

 
     
  꽃지해변 일몰  
     
 
꽃지해변 일몰
 

꽃지해변은 태안의 명소인 안면도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이라 할 수 있다. 해변 앞에 예쁘게 서 있는 두 개의 솔섬 때문에 서해안을 대표하는 낙조 명소가 되었다. 가히 중부권 최고의 일몰 명소라 할 수 있는 곳이다.

 

평일에도 맑은 날이면 낙조 시간에 맞추어 사진작가들이 몰려든다. 꽃지해변 앞의 이 두 솔섬은 좀 큰 것이 할아비바위이고 작은 것이 할미바위이다.

 

계절에 따라 해가 떨어지는 지점이 달라지지만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를 앞에 놓고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의 모습은 활홀하기 그지없다.

 

물이 빠질 때면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까지 걸어 들어갈 수도 있다.

 

 
 

11월말에서 12월초의 일몰 시간은 대략 5시 10분에서 20분 사이다. 해가 진 뒤에도 석양이 아름다우니석양까지 감상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일몰 시간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weather.local.naver.com/SunriseSet.nhn

꽃지해변으로 가려면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우회전해 조금 가다가 꽃지해변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돌아올 때는 다시 안면도 해안도로를 따라 백사장포구 방향으로 가서 안면도를 벗어난 뒤 원청삼거리에서 우회전해 홍성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들어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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